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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학180

[생활과학] “골고루 먹어야 건강하다” 부모님 잔소리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생활과학] “골고루 먹어야 건강하다” 부모님 잔소리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밥상머리에서 아이들은 좋아하는 것만 먹겠다고 반찬 투정을 하는 경우가 잦다. 그럴 때마다, 부모들은 건강해지려면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 혼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영양학적으로도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면역력을 높이고, 아동 청소년에게는 성장 장애를 막아줄 수 있다. 그런데, 과학자들은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부모들의 잔소리가 과학적으로 타당성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이탈리아 트렌토대 세포·계산·통합 생물학과, 유럽 종양학 연구소, 영국의 보건 기업인 ZOE, 킹스 칼리지 런던 영양과학과, 쌍둥이 연구 및 유전 역학과 공동 연구팀은 채식이나 육식 어느 한쪽에 치우쳐 식사하는.. 2025. 1. 7.
[생활과학] 이번 겨울 해외여행 한다면…건강 위해 꼭 챙겨야 할 ‘이것’? [생활과학] 이번 겨울 해외여행 한다면…건강 위해 꼭 챙겨야 할 ‘이것’?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동남아시아 지역을 다녀온 여행객 2명이 홍역에 확진됐다. 이에 따라 2024년 국내에서 총 49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하게 됐다. 모두 해외를 다녀왔거나, 이들과 접촉해 감염된 사례였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될 정도다. 감염되면 심한 열과 함께 피부에 작은 종기(발진)가 나타나며, 입 안에 회색 반점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홍역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이라는 점에서 해외여행객의 각별한 .. 2025. 1. 6.
[생활과학] 치매 예방을 위해...우리가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생활과학] 치매 예방을 위해...우리가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치매는 정상이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의 인지 기능이 상해서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증상을 말한다. 치매라는 단어는 질병명이 아니고 증상들의 모음을 말한다. 과거에는 ‘망령’, ‘노망’이라고 불리며 노화 현상으로 봤지만, 현재는 뇌질환으로 분류되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치매의 원인으로는 알츠하이머병, 뇌혈관 질환, 퇴행성 질환이 대표적이다. 전형적인 증상은 이름을 비롯한 신상 정보, 최근 나눈 대화나 사건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이다. 증상이 악화될수록 점점 정상적인 대화가 어려워지고 판단 능력을 상실하며 걷기 힘들어지는 거동 장애가 수반된다. 알츠하이머병을 제외한 또 다른 유형의 치매로는 혈관성 치매, 파킨슨 치매, .. 2025. 1. 2.
[생활과학] 2025년,'GLP-1' 비만·당뇨 치료제 대격돌 시작되나 [생활과학] 2025년,'GLP-1' 비만·당뇨 치료제 대격돌 시작되나   한 때 폭발적인 수요로 생산 능력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FDA의 품절목록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대규모 제조시설 투자를 통해 품절 상태가 해소됐다. 이에 이제 글로벌 제약 시장은 대표 GLP-1 계열 치료제인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마운자로)의 경쟁 구도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비만과 당뇨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가 쏟아지면서, 노보 노르디스크(이하 노보)와 일라이 릴리(이하 릴리)의 GLP-1 약물은 출시 직후부터 폭발적인 수요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가파른 성장 속도를 생산 능력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양사는 2년 가까이 FDA의 품절목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 2024. 12. 31.
[생활과학] "유독 상처 잘 안낫는 이유는?"...단백질 '이것' 문제? [생활과학] "유독 상처 잘 안낫는 이유는?"...단백질 '이것' 문제? 상처는 일반적으로 아물게 마련이지만 정맥 궤양 등 민성질환이 있으면 치유가 늦어진다. 그 원인은 피부 손상을 치유하는 단백질의 세포 이동이 늦기 때문이라는 것이 밝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 연구팀은 상처 치유 과정에서 세포가 어떻게 협력하는지 밝혀내기 위해 염증, 증식 등 다양한 치유 단계에 있는 피부와 상처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RNA 염기서열 분석 및 공간 전사체학 기술을 사용해 세포와 분자가 어떻게 변하는지 추적했다. 연구팀은 중요한 단백질인 FOSL1(세포의 성장 분화 스트레스반응을 조절)이 치유 과정에서 피부 세포를 움직이고 상처를 덮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 대식.. 2024. 12. 30.
[생활과학] 겨울철 불청객 독감·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 일주일 새 2배↑ [생활과학] 겨울철 불청객 독감·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 일주일 새 2배↑  인플루엔자 1000명당 환자 수 13.6명→31.3명노로바이러스도 142명→247명 겨울철에 유행하는 대표적인 감염병인 독감(인플루엔자)과 노로바이러스에 걸린 환자가 일주일 만에 2배 가량 급증했다. 두 감염병 모두 사람 간의 접촉이 많아지는 연말연시에 기승을 부리는 만큼, 감염병 위생·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2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15~21일(51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1.3명으로 50주 13.6명 대비 2.3배 급증했다. 2024~2025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인 8.6명의 4배 가까이 되는 수치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란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 기침 또는 인후통이.. 2024. 12. 28.
[생활과학] 인간 친구 '개' 수명 늘리는 알약 개발 나선다 [생활과학] 인간 친구 '개' 수명 늘리는 알약 개발 나선다  인간과 함께 생활하는 반려견의 노화 속도를 늦춰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생명까지 연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연구가 시작된다.  반려견은 함께 생활하는 인간의 신체와 정신을 더욱 건강하게 만든다는 여러 연구 보고들이 있다. 개의 수명 연장은 인간이 보다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27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로얄’이 개의 수명을 최소 1년 이상 연장할 수 있는 소고기맛 알약 ‘LOY-002’를 출시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인간 수명 연장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망설이는 기업들로부터 1억2500만 달러(약 1836억 원)의 자금을 조달받았다.. 2024. 12. 27.
[생활과학] "실내 곰팡이 독소, 반려동물 아토피 피부염 악화 유발" [생활과학] "실내 곰팡이 독소, 반려동물 아토피 피부염 악화 유발"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곰팡이 독소가 반려견의 아토피피부염 증상을 악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연구재단(NRF)은 전남대 수의과대학 김하정 교수 연구팀이 곰팡이 독소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아토피피부염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아토피피부염이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사람과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반려동물의 아토피피부염도 늘고 있다. 반려동물용 아토피피부염 치료제가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지만 난치질환인 아토피피부염 치료 효과에 한계가 있으며 치료비용 부담도 증가하는 실정이다. 특히 국내 반려견 대부분이 실내에서 생활해 실내 환경 관리와 질병 예방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된다.이에 연구팀은 2022.. 2024. 12. 26.
[생활과학] "어릴 적 부모 폭력 목격한 아이, 중장년기 심혈관 질환 위험 높다" [생활과학] "어릴 적 부모 폭력 목격한 아이, 중장년기 심혈관 질환 위험 높다"  어린 시절 부모의 폭력을 목격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중장년기 심혈관 질환(CVD)에 걸릴 위험이 3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 T.H.챈 공중보건대학원 즈위안 우 교수와 지린대 찬찬 추이 교수팀은 23일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이날 연합에 따르면 연구팀은 45세 이상 중국인 1만여명의 청소년기 경험과 심혈관 질환 간 관계를 평균 9년간 추적해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연구팀은 어린 시절의 부정적인 경험은 장기적으로 심혈관 질환 위험과 관련이 있지만, 부모 간 폭력적 행동과 자녀의 .. 2024.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