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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학200

[생활과학] “간헐적 단식, 체중 감소 효과 있지만 크지 않다” [생활과학] “간헐적 단식, 체중 감소 효과 있지만 크지 않다”  ‘동일한 칼로리의 음식을 먹더라도, 간헐적 단식 방식으로 먹으면 체중 감량에 약간의 도움이 된다.’미국 미시시피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힌 연구 결과다. 미시시피대학 연구진은 관련된 15개의 기존 연구들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런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미시시피대학 연구진은 애초 간헐적 단식과 관련된 논문 1005개를 검색한 뒤, 중복된 것과 유사한 것 등을 제거하고 최종적으로 15개 논문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참고한 기존 연구들에는 4주 동안 식사습관 비교를 한 연구 6개, 8주 동안 지속된 연구 7개, 그리고 12주 동안 비교한 연구 1개가 포함됐다. 또 연구의 약 절반은 미국에서 진행되었으며, 연구에 참여한 전체 인원은 338명이.. 2025. 1. 23.
[생활과학] 뇌 나이가 내 나이?...뇌 늙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생활과학] 뇌 나이가 내 나이?...뇌 늙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나이가 들면서 신체 기능은 전반적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중에서도 뇌는 노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신체 부위로 꼽힌다. 간이나 폐, 피부 등 다른 신체 부위는 건강한 생활을 하면 기능을 회복하는 재생의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대부분의 뇌세포는 다시 생기거나 자라나는 일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뇌 나이는 그 사람의 실제 나이와 거의 같다”며 “하지만 외모를 가꿔 동안을 유지하는 것처럼 뇌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 뇌의 노화가 가속화 되는 것을 막는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 등의 자료를 토대로 뇌와 정신을 젊게 하는 건강 습관을 알아봤다.  “잘 웃으.. 2025. 1. 21.
[생활과학] 우리 아이 키 얼마나 클까? 예측 정확도 높아진다 [생활과학] 우리 아이 키 얼마나 클까? 예측 정확도 높아진다 사람의 키는 유전적 요소가 가장 크게 작용한다. 아이의 키가 얼마나 클지에 대해선 부모의 평균 키를 토대로 추정치를 제시할 뿐이다. 앞으로는 더 정확한 예측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람의 키 차이의 40%를 결정하는 1만2000여개의 유전자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네이처》에 발표된 호주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약 600명의 연구진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비유럽인 100만 명을 포함한 540만 명 대상의 전체유전체 상관분석연구(GWAS)의 결과물이다. GWAS는 관심 형질을 가진 집단(Case)와 형질을 갖지 않는 집단(Control)의 유전정보를 서로 비교해 Case에.. 2025. 1. 20.
[생활과학] 혈액·유전자 정보로 암·치매 등 1000가지 ‘AI 닥터’가 발병 예측 [생활과학] 혈액·유전자 정보로 암·치매 등 1000가지 ‘AI 닥터’가 발병 예측 10여 년 전 미국 실리콘밸리 바이오 스타트업 ‘테라노스’는 피 한 방울로 암을 비롯한 250가지 질병을 15분 안에 진단할 수 있는 키트 ‘에디슨’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창업자 엘리자베스 홈스는 엄청난 주목을 받으며 자산 45억달러(약 6조원) 돈방석에 앉았다. 하지만 약 1년 만에 그의 말은 모두 거짓으로 조사됐다. 혈액 진단 기술을 증명하는 실험 결과는 단 하나도 없었고, 실제 진단 가능한 항목은 평범한 혈액 검사 수준이었다.  ‘사기극’으로 막을 내렸던 진단 기술이 인공지능(AI)을 만나면서 현실로 구체화되고 있다. AI가 암이나 알츠하이머 등 치명적 질환들을 조기에 진단하고 발병 전에 예측하며 의학을 혁신하는 .. 2025. 1. 17.
[생활과학] 항암제 안 통하는 췌장암, 빛으로 치료한다 [생활과학] 항암제 안 통하는 췌장암, 빛으로 치료한다  항암제가 안 듣는 암세포에 빛을 쪼여 제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항암제 내성이 생긴 암을 치료하는 데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권태혁, 민두영 화학과 교수팀이 박태호 포스텍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항암제 내성이 생기는 원인으로 알려진 암세포의 자가포식을 억제할 수 있는 광 반응 화합물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세포 안에 생긴 노폐물을 분해하는 자가포식은 항암제 개발의 주요 장애물 중 하나다. 암세포에서 자가포식은 항암제를 세포 밖으로 배출시켜 면역체계를 회피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암세포 내 자가포식을 억제하기 위해 모폴린과 이리듐으로 구성된 광 반응 화합물을 개발했다. 모폴린은 세포의 리소.. 2025. 1. 16.
[생활과학] ‘이것’ 보면 뇌졸중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생활과학] ‘이것’ 보면 뇌졸중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뇌졸중은 고혈압, 고지혈, 잘못된 식습관, 흡연 같은 요인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50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연간 67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졸중은 발병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과학자들이 뇌졸중 위험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호주 왕립 빅토리아 시청각 병원, 멜버른대 의대, 모나쉬대, 미국 하버드대 의대, 중국 베이징 통렌병원, 홍콩 폴리테크닉대, 시각 연구센터(CEVR) 공동 연구팀은 눈 뒤쪽 빛에 민감한 조직층인 망막의 혈관 지문으로 뇌졸중 위험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2025. 1. 15.
[생활과학] 주사 없이도 GLP-1 비만치료제 효과 얻는 법 찾았다…비결은 ‘똥’ [생활과학] 주사 없이도 GLP-1 비만치료제 효과 얻는 법 찾았다…비결은 ‘똥’ 지난해 전 세계 제약업계를 강타한 비만 치료제 물질인 ‘GLP-1’의 투약 효과를 낼 수 있는 분변미생물이식(FMT) 기술이 개발됐다. 매주 투약하는 대신 장내 환경을 개선해 장기간 식욕을 줄이고 체중 관리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주성룽(Shenglong Zhu) 중국 장난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14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의학’에 “체내에서 GLP-1의 분비량을 높여주는 장내미생물 ‘박테로이데스 불가투스’를 찾았다”고 밝혔다.GLP-1은 인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주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며, 뇌 시상하부의 신경세포를 자극해 식욕을 떨어뜨리고 포만감을 유발하는 효과도 있다고 알려졌다.. 2025. 1. 14.
[생활과학] "이렇게 숨 쉬면 잘생겨진다"…건강에도 좋다는 '이 호흡법' [생활과학] "이렇게 숨 쉬면 잘생겨진다"…건강에도 좋다는 '이 호흡법'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이 얼굴을 변형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비강호흡이 건강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한 외과 의사는 입으로 숨 쉬는 사람과 코로 숨 쉬는 사람의 얼굴 구조를 비교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한 누리꾼이 공유한 영상에 따르면 익명의 외과 의사가 하는 과학 강의에서는 '인류가 왜 점점 추해지고 있는지'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외과 의사는 구강호흡과 비강호흡의 얼굴 구조를 비교하며 “입으로 호흡하면 코가 이상한 모양으로 높아지고 턱이 뒤로 젖혀지며, 눈 밑이 늘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입으로 호흡하면 입이 열리면서 혀가 아래로 내려가는데, 이때 턱과 얼굴의 .. 2025. 1. 13.
[생활과학] 발기부전 있는 男...중요부위서 '이것 7종' 발견, 뭐길래? [생활과학] 발기부전 있는 男...중요부위서 '이것 7종' 발견, 뭐길래?   남성의 성기에서 미세플라스틱 7종이 나왔다. 플라스틱 제품이 환경에서 분해 될 때 만들어진 작은 조각이 음경 조직 샘플 5개 중 4개에서 발견됐다. 미세플라스틱은 혈액 뇌 귀 태반 심장 고환 등 신체 조직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건강매체인 헬스데이에 따르면 연구진은 발기부전(ED) 진단을 받고 2023년 8, 9월 음경 임플란트 수술을 받기 위해 마이애미대 병원을 찾은 환자 5명에게 샘플을 채취했다.이 샘플을 분석해보니 남성 4명에게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7가지 유형의 미세 플라스틱이 나왔으며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와 폴리프로필렌(PP)이 가장 널리 퍼져 있었다.이 연구의 수석 저자인 란지스 라마사미(Ranji.. 2025.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