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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학200

[생활과학] "실내 곰팡이 독소, 반려동물 아토피 피부염 악화 유발" [생활과학] "실내 곰팡이 독소, 반려동물 아토피 피부염 악화 유발"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곰팡이 독소가 반려견의 아토피피부염 증상을 악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연구재단(NRF)은 전남대 수의과대학 김하정 교수 연구팀이 곰팡이 독소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아토피피부염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아토피피부염이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사람과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반려동물의 아토피피부염도 늘고 있다. 반려동물용 아토피피부염 치료제가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지만 난치질환인 아토피피부염 치료 효과에 한계가 있으며 치료비용 부담도 증가하는 실정이다. 특히 국내 반려견 대부분이 실내에서 생활해 실내 환경 관리와 질병 예방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된다.이에 연구팀은 2022.. 2024. 12. 26.
[생활과학] "어릴 적 부모 폭력 목격한 아이, 중장년기 심혈관 질환 위험 높다" [생활과학] "어릴 적 부모 폭력 목격한 아이, 중장년기 심혈관 질환 위험 높다"  어린 시절 부모의 폭력을 목격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중장년기 심혈관 질환(CVD)에 걸릴 위험이 3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 T.H.챈 공중보건대학원 즈위안 우 교수와 지린대 찬찬 추이 교수팀은 23일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이날 연합에 따르면 연구팀은 45세 이상 중국인 1만여명의 청소년기 경험과 심혈관 질환 간 관계를 평균 9년간 추적해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연구팀은 어린 시절의 부정적인 경험은 장기적으로 심혈관 질환 위험과 관련이 있지만, 부모 간 폭력적 행동과 자녀의 .. 2024. 12. 24.
[생활과학] 암세포, 정상세포로 되돌려 치료 가능성 확인 [생활과학] 암세포, 정상세포로 되돌려 치료 가능성 확인  지금까지 개발된 다양한 항암 치료 기술의 공통점은 암세포를 사멸시킨다는 점이다. 암세포가 재발할 가능성도 있고 항암치료가 정상세포까지 사멸시키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국내 연구진이 이같은 항암 치료 전략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되돌려 치료하는 원천기술이다.  KAIST는 조광현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대장암세포를 죽이지 않고 정상 대장세포와 유사한 상태로 되돌려 대장암을 부작용 없이 치료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정상세포가 암세포가 되는 과정에서 정상적인 세포분화 궤적을 역행한다는 관찰 결과에 주목했다. 이를 기반으로 정상세포의 분화궤적에 대한 유전자네트워크의 디지털트윈.. 2024. 12. 23.
[생활과학] "비타민D, 치료제 없는 노년기 근감소증 예방에 효과" [생활과학] "비타민D, 치료제 없는 노년기 근감소증 예방에 효과" 비타민D가 노화로 인한 근감소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노인에서 혈중 비타민D의 적정 농도 유지가 노화로 인한 근감소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근감소증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양, 근력, 근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감소하는 질환으로, 활동 장애 및 당뇨병, 대사질환 등 노인성 질환을 유발해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협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6년 근감소증을 질병으로 분류해 질병코드를 부여했고, 우리나라는 2021년에 정식 질병으로 부여했지만 아직까지 직접적인 치료제는 없다. 노인들은 노화에 따른 항상성 감소로 인해 만성.. 2024. 12. 19.
[생활과학] 면역세포 공격 피하게 돕는 '암세포 조력자' 찾았다 [생활과학] 면역세포 공격 피하게 돕는 '암세포 조력자' 찾았다  혈액암 환자의 몸에서 암세포가 면역 치료를 회피하도록 돕는 단백질이 발견됐다. 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접근 방식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화 첸 미국 시티오브호프 의료센터 시스템생물학과 교수 연구팀은 암세포가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세포)' 치료를 회피하는 원인을 확인하고 연구 결과를 17일 국제학술지 ‘셀 저널’에 발표했다. 시티오브호프 의료센터는 미국에서 가장 큰 암 연구 및 치료 기관 중 한 곳이다.  CAR-T세포 치료는 면역체계를 활용해 암세포를 찾고 사멸시키는 치료 방식이다. 환자의 면역세포인 T세포를 추출한 뒤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라는 단백질을 추가하는 유전자 변형을 가해 특정 .. 2024. 12. 18.
[생활과학] "조류독감, 고양이가 옮길 수 있다고?" [생활과학] "조류독감, 고양이가 옮길 수 있다고?" 고양이가 조류독감 바이러스(H5N1)을 전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바이러스의 진화와 전파에 예상치 못한 역할을 함으로써 공중보건상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종미생물과 감염(Emerging Microbes & Infections)》에 발표된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올해 초부터 미국 내 젖소들 사이에서 유행한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감염된 젖소농장에 살던 많은 고양이의 목숨을 앗아갔다. 또한 최소 60명이 병에 걸렸으며, 이들 대부분은 감염된 젖소나 가금류와 직접 접촉한 사람들이었다. H5N1은 현재 사람 사이에서는 쉽게 전파되지 않지만 한두 .. 2024. 12. 17.
[생활과학] 서울의대 연구진이 밝혀낸 ‘만성 두드러기’ 최대 원인 물질 [생활과학] 서울의대 연구진이 밝혀낸 ‘만성 두드러기’ 최대 원인 물질  백신 접종 부작용인 만성 두드러기를 가장 많이 일으키는 백신은 코로나19 백신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두드러기란 피부, 점막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혈액의 혈장 성분이 조직 내 축적되어 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피부 질환이다. 만성 두드러기란 이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문제의 원인이 되는 약물 등을 피하는 것이 예방법이며, 증상이 나타날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급성으로 증상이 악화될 경우 부신피질호르몬제를 처방받을 수도 있다. 16일 강지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 등은 지난 1968년부터 지난해까지 156개 국가의 백신 관련 만성 두드러기 부.. 2024. 12. 16.
[생활과학] 올해 최고의 과학 성과는 '에이즈 백신' [생활과학] 올해 최고의 과학 성과는 '에이즈 백신'  인간이 정복하지 못한 질병의 예방책을 마련한 연구 성과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과학 성과로 꼽혔다. '네이처'가 선정한 올해 과학계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 10명 중에는 중국인 과학자 2명이 이름을 올렸다. 기초의학 기술의 발전과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과학강국으로 떠오른 중국의 위세를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번 접종으로 6개월 에이즈 예방 '레나카파비르'사이언스는 2024년 올해의 괄목할 만한 성과(브레이크스루)로 미국 길리어드사가 개발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백신 레나카파비르를 13일 선정했다. 혈액과 체액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인 HIV는 감염되면 우리 몸에 있는 면역 세포들이 파괴된다. 면역력이 떨.. 2024. 12. 13.
[생활과학] "천식 치료 위해 스테로이드 오래 쓰면 골감소증 위험 커진다" [생활과학] "천식 치료 위해 스테로이드 오래 쓰면 골감소증 위험 커진다"  성인 천식이나 알레르기 질환 치료를 위해 흡입·경구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면 골감소증,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박해심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팀(정현섭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교수)과 박래웅 아주대병원 의료정보학교실 교수팀(장준혁 대학원생)은 천식·알레르기 질환 장기 추적 플랫폼(ICARUS)을 활용해 흡입·경구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 때 골다공증·골감소증 위험을 추적 관찰했다. 국제 천식 진료지침에 따르면, 흡입 스테로이드(증상 단계에 따라 저용량~고용량)를 유지 치료제로 사용하고, 증상이 악화되면 경구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면 골감소증, 골다공.. 2024.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