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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학35

[생활과학] 비만 퇴치법 찾았다…지방 흡수 막는 '나노입자 치료' [생활과학]  비만 퇴치법 찾았다…지방 흡수 막는 '나노입자 치료'   소장에서 일어나는 지방 흡수를 타깃 삼아 비만을 치료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 공개됐다.  웬타오 샤오 중국 퉁지대 상하이이스트병원 담석병센터 연구원 연구팀은 소장의 지방 흡수를 타깃으로 한 나노입자 치료법을 14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연합 소화기학회 위크 2024’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스테롤O-아실전달효소2(SOAT2)’라는 효소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했다. 이 효소를 억제할 수 있는 치료용 분자를 소화관으로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나노입자 시스템을 통해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확인했다.  그동안 지방대사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가 이뤄져 왔지만 장내 지방 흡수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은.. 2024. 10. 14.
[생활과학] 국내 상륙 '꿈의 비만약' 위고비…효과만큼 부작용도 고려해야 [생활과학]  국내 상륙 '꿈의 비만약' 위고비…효과만큼 부작용도 고려해야 '꿈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위고비'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68주 동안 체중을 14.9% 감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약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해외 유명 인사들의 체중관리제로도 유명하다. 획기적인 체중 감소 효과에 대한 관심 만큼이나 췌장염, 모발 손실과 같은 부작용을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가 잇따른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 치료제 위고비는 15일 국내 출시된다. 공급 가격은 4주분 기준 37만2025원으로 책정됐다. 유통비와 진료비를 더하면 실제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8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고비의 주성분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2024. 10. 11.
[생활과학] "내 몸 얼마나 둥근가"...뱃살 6년 볼록, 심장 질환 163% 높다 [생활과학]  "내 몸 얼마나 둥근가"...뱃살 6년 볼록, 심장 질환 163% 높다 체질량지수보다 체형을 반영하는 '신체둥글기지수(body roundness index, 이하 BRI)’가 향후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더 잘 예측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다른 심장 건강 위험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6년에 걸쳐 BRI가 높게 유지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최대 163%까지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RI은 신체가 얼마나 ‘둥근가’를 측정하는 지표로, 키와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계산한다. 복부지방 비율을 더 잘 반영하기 때문에 키와 몸무게를 가지고 계산하는 체질량지수(BMI)보다 질병 위험을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는 중국 난징의과대 연구진.. 2024. 10. 7.
[생활과학] 무산소운동, 유산소보다 심혈관·대사질환에 효과 좋다 [생활과학] 무산소운동, 유산소보다 심혈관·대사질환에 효과 좋다   심혈관, 대사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유산소운동보다 무산소운동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강남세브란스병원 헬스체크업 송유현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이예지 박사, 박준형내과 김민효 부원장 연구팀은 성인 1만3971명, 청소년 1222명을 대상으로 운동 종류와 심혈관, 대사질환 위험 저하 효과 간의 관계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눠 진행한 연구 결과는 ‘BMC 공중보건’, ‘한국가정의학저널’에 각각 게재됐다.유산소 운동은 산소를 사용해 지속적으로 힘을 내는 운동을, 무산소 운동은 산소 없이 단기간에 강한 힘을 내는 운동을 일컫는다. .. 2024. 10. 2.
[생활과학] "하루 4회 '이 채소' 먹어라!"...혈압 낮추고 체중도 감량해줘 [생활과학]  "하루 4회 '이 채소' 먹어라!"...혈압 낮추고 체중도 감량해줘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케일 등 십자화과 채소가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슈퍼푸드로도 불리는 이 채소가 가벼운 고혈압을 가진 성인의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심장마비 및 뇌졸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호주 에디스코완대 연구진은 56세에서 72세 사이의 경증 또는 중등도 고혈압(수축기 혈압 120~160mmHg, 이완기 혈압 100mmHg 미만)을 가진 남녀 18명을 대상으로 십자화과 채소 섭취가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참가자의 식단에 더해 신체활동 및 스트레스 수준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2주 동안 진행되는 두 차례의 실험에 참여.. 2024. 9. 23.
[생활과학] 아침식사는 꼬박꼬박…청소년 성장과 성적에 좋은 ‘나비효과’ 부른다 [생활과학]  아침식사는 꼬박꼬박…청소년 성장과 성적에 좋은 ‘나비효과’ 부른다    42개국 10∼17살 학생들 조사한 결과아침식사 챙길수록 삶의 만족도 높아기분, 건강, 성장, 성적 등과 상관관계  “아침밥은 잘 챙겨 먹고 다니니.”어린 자녀나 학생들이 부모나 친지들로부터 잔소리처럼 듣는 말이다.많은 이들이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하는 첫 식사를 하루 삼시세끼 중 가장 중요한 식사로 여긴다. 공중보건 차원에서도 아침 식사는 중요한 건강 생활 습관이다. 과연 아침식사는 삶의 질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까? 영국, 스페인, 에콰도르 등 5개국 공동연구진이 전 세계 42개국 10~17살 학생 15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한 결과, 아침 식사를 꼬박꼬박 챙겨먹는 학생은 식사를 거르는 학생보다 삶의 만족도.. 2024. 9. 11.
[생활과학] 재채기 '에취'·기침 '콜록' 유발 신경세포 따로 있다 [생활과학]  재채기 '에취'·기침 '콜록' 유발 신경세포 따로 있다 기침과 재채기를 유발하는 감각 신경세포가 별도로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신경세포가 각각 따로 뇌에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하도록 신호를 보낸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쥐 실험 연구 결과로 인간도 비슷한 신경세포 세트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기침과 재채기는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알레르기 등의 주요 증상이다. 호흡기에서 발생하는 유사한 증상이다. 재채기는 바이러스나 꽃가루와 같은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이 코를 통해 들어왔을 때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에취’하는 반응을 일으키고 기침은 기도에 들어온 이물질을 배출시키기 위해 ‘콜록’하는 반응을 일으킨다.  진 리우 미국 워싱턴대 마취학과 교수 연구팀은 ‘재채기.. 2024. 9. 10.
[생활과학] "김치 먹으면 3대 만성질환 '이상지질혈증' 개선" [생활과학]  "김치 먹으면 3대 만성질환 '이상지질혈증' 개선"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이상지질혈증을 개선하는 데 김치 섭취가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세계김치연구소는 홍성욱 김치기능성연구단 단장 연구팀이 한국인 영양조사를 기반으로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김치 섭취에 따른 지표 개선 상관성을 코호트 분석한 연구결과를 9일 공개했다.    이상지질혈증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혈중 지질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된 상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이상지질혈증 환자 수는 2019년 219만명에서 2023년 304만명으로 5년간 38.4% 증가했다. 여름에는 땀 배출로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고 혈전이 생기기 쉬워 이상지질혈증에서 기인한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특히 주.. 2024. 9. 9.
[생활과학] "선풍적 인기 비만 치료제, 사망률도 낮춘다" [생활과학] "선풍적 인기 비만 치료제, 사망률도 낮춘다" 비만 치료제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젬픽', '위고비'가 사망률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달 30일 런던에서 열린 유럽 심장학회 컨퍼런스에서 미국 예일의대, 미국 하버드대 등 과학자들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뇨병뿐 아니라 비만 치료가 된다고 알려진 오젬픽은 인슐린 분비 촉진과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의 유사체 '세마글루타이드' 계열의 주사제다. 비만 치료제 위고비도 세마글루타이드 계열 주사제다.  이번 연구에서는 세마글루타이드가 관절염, 알츠하이머, 암, 코로나19 등 훨씬 더 광범위한 질병에 영향을 미쳐 사망률을 전반적.. 2024.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