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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학] 항암제 안 통하는 췌장암, 빛으로 치료한다 [생활과학] 항암제 안 통하는 췌장암, 빛으로 치료한다  항암제가 안 듣는 암세포에 빛을 쪼여 제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항암제 내성이 생긴 암을 치료하는 데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권태혁, 민두영 화학과 교수팀이 박태호 포스텍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항암제 내성이 생기는 원인으로 알려진 암세포의 자가포식을 억제할 수 있는 광 반응 화합물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세포 안에 생긴 노폐물을 분해하는 자가포식은 항암제 개발의 주요 장애물 중 하나다. 암세포에서 자가포식은 항암제를 세포 밖으로 배출시켜 면역체계를 회피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암세포 내 자가포식을 억제하기 위해 모폴린과 이리듐으로 구성된 광 반응 화합물을 개발했다. 모폴린은 세포의 리소.. 2025. 1. 16.
[생활과학] ‘이것’ 보면 뇌졸중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생활과학] ‘이것’ 보면 뇌졸중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뇌졸중은 고혈압, 고지혈, 잘못된 식습관, 흡연 같은 요인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50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연간 67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졸중은 발병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과학자들이 뇌졸중 위험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호주 왕립 빅토리아 시청각 병원, 멜버른대 의대, 모나쉬대, 미국 하버드대 의대, 중국 베이징 통렌병원, 홍콩 폴리테크닉대, 시각 연구센터(CEVR) 공동 연구팀은 눈 뒤쪽 빛에 민감한 조직층인 망막의 혈관 지문으로 뇌졸중 위험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2025. 1. 15.
[생활과학] 주사 없이도 GLP-1 비만치료제 효과 얻는 법 찾았다…비결은 ‘똥’ [생활과학] 주사 없이도 GLP-1 비만치료제 효과 얻는 법 찾았다…비결은 ‘똥’ 지난해 전 세계 제약업계를 강타한 비만 치료제 물질인 ‘GLP-1’의 투약 효과를 낼 수 있는 분변미생물이식(FMT) 기술이 개발됐다. 매주 투약하는 대신 장내 환경을 개선해 장기간 식욕을 줄이고 체중 관리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주성룽(Shenglong Zhu) 중국 장난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14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의학’에 “체내에서 GLP-1의 분비량을 높여주는 장내미생물 ‘박테로이데스 불가투스’를 찾았다”고 밝혔다.GLP-1은 인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주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며, 뇌 시상하부의 신경세포를 자극해 식욕을 떨어뜨리고 포만감을 유발하는 효과도 있다고 알려졌다.. 2025. 1. 14.
[생활과학] "이렇게 숨 쉬면 잘생겨진다"…건강에도 좋다는 '이 호흡법' [생활과학] "이렇게 숨 쉬면 잘생겨진다"…건강에도 좋다는 '이 호흡법'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이 얼굴을 변형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비강호흡이 건강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한 외과 의사는 입으로 숨 쉬는 사람과 코로 숨 쉬는 사람의 얼굴 구조를 비교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한 누리꾼이 공유한 영상에 따르면 익명의 외과 의사가 하는 과학 강의에서는 '인류가 왜 점점 추해지고 있는지'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외과 의사는 구강호흡과 비강호흡의 얼굴 구조를 비교하며 “입으로 호흡하면 코가 이상한 모양으로 높아지고 턱이 뒤로 젖혀지며, 눈 밑이 늘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입으로 호흡하면 입이 열리면서 혀가 아래로 내려가는데, 이때 턱과 얼굴의 .. 2025. 1. 13.
[생활과학] 발기부전 있는 男...중요부위서 '이것 7종' 발견, 뭐길래? [생활과학] 발기부전 있는 男...중요부위서 '이것 7종' 발견, 뭐길래?   남성의 성기에서 미세플라스틱 7종이 나왔다. 플라스틱 제품이 환경에서 분해 될 때 만들어진 작은 조각이 음경 조직 샘플 5개 중 4개에서 발견됐다. 미세플라스틱은 혈액 뇌 귀 태반 심장 고환 등 신체 조직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건강매체인 헬스데이에 따르면 연구진은 발기부전(ED) 진단을 받고 2023년 8, 9월 음경 임플란트 수술을 받기 위해 마이애미대 병원을 찾은 환자 5명에게 샘플을 채취했다.이 샘플을 분석해보니 남성 4명에게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7가지 유형의 미세 플라스틱이 나왔으며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와 폴리프로필렌(PP)이 가장 널리 퍼져 있었다.이 연구의 수석 저자인 란지스 라마사미(Ranji.. 2025. 1. 10.
[생활과학] 꿀잠이 뇌의 노폐물 씻어 낸다 [생활과학] 꿀잠이 뇌의 노폐물 씻어 낸다   옛사람들은 하루의 피로를 씻어 주는 잠을 묵은 때를 벗겨 내는 목욕과 같은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의외로 많은 사람이 불면을 호소합니다. 겨울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쉽게 피로해지고, 잠을 잔 뒤에도 개운함을 느끼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꿀잠이라고 하는 숙면은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것 이상으로 정신을 맑게 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덴마크 코펜하겐대 중개 나노의학 연구센터, 국립 수면 의학 연구센터, 영국 옥스퍼드대 생리·해부·유전학과, 미국 로체스터대 중개 나노의학 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깊은 수면이 뇌에 쌓인 노폐물을 씻어 내 뇌 건강을 유지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셀’ 1.. 2025. 1. 9.
[생활과학] 식단 '이렇게' 하면...콜레스테롤 낮추고 기억력도 좋아진다고? [생활과학] 식단 '이렇게' 하면...콜레스테롤 낮추고 기억력도 좋아진다고? 지중해식 식단이 장내 미생물 구성을 변화시켜 기억력까지 향상시킨다는 새로운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최근 《장내미생물보고서(Gut Microbes Reports)》에 발표된 미국 툴레인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논문의 주저자인 툴레인대 의대 임상신경과학 연구센터의 레베카 솔치-오타이아노 박사는 “우리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연구 결과는 식이 선택이 장내 미생물 군집을 재구성하여 인지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연구.. 2025. 1. 8.
[생활과학] “골고루 먹어야 건강하다” 부모님 잔소리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생활과학] “골고루 먹어야 건강하다” 부모님 잔소리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밥상머리에서 아이들은 좋아하는 것만 먹겠다고 반찬 투정을 하는 경우가 잦다. 그럴 때마다, 부모들은 건강해지려면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 혼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영양학적으로도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면역력을 높이고, 아동 청소년에게는 성장 장애를 막아줄 수 있다. 그런데, 과학자들은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부모들의 잔소리가 과학적으로 타당성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이탈리아 트렌토대 세포·계산·통합 생물학과, 유럽 종양학 연구소, 영국의 보건 기업인 ZOE, 킹스 칼리지 런던 영양과학과, 쌍둥이 연구 및 유전 역학과 공동 연구팀은 채식이나 육식 어느 한쪽에 치우쳐 식사하는.. 2025. 1. 7.
[생활과학] 이번 겨울 해외여행 한다면…건강 위해 꼭 챙겨야 할 ‘이것’? [생활과학] 이번 겨울 해외여행 한다면…건강 위해 꼭 챙겨야 할 ‘이것’?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동남아시아 지역을 다녀온 여행객 2명이 홍역에 확진됐다. 이에 따라 2024년 국내에서 총 49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하게 됐다. 모두 해외를 다녀왔거나, 이들과 접촉해 감염된 사례였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될 정도다. 감염되면 심한 열과 함께 피부에 작은 종기(발진)가 나타나며, 입 안에 회색 반점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홍역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이라는 점에서 해외여행객의 각별한 .. 2025.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