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3 [생활과학] 면역세포, 병원균 죽이고...사실상 ‘반창고 처치’까지해준다 [생활과학] 면역세포, 병원균 죽이고...사실상 ‘반창고 처치’까지해준다 피부에 상처가 났을 때 출동한 면역세포가 외부에서 침입한 병원균을 죽이는 것 외에도 상처를 보호하고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한 일종의 ‘반창고 처지’까지 한다는 사실이 새로 밝혀졌다. 19일(현지시간) 자체 학술지에 발표된 미국 스페인 독일 중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보도한 내용이다.백혈구의 하나인 호중구가 피부가 뚫린 부위 주변에 끈적끈적한 단백질이 풍부한 고리를 형성해 병원균을 가두어 병원균이 더 깊은 조직으로 침투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 발견됐다. 연구책임자 중 한 명인 미국 예일대 안드레스 이달고 교수(면역학)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호중구의 추가적인 역할”을 밝혀냈다고 밝혔다.과학자들은 오랫동안 .. 2025. 3. 25. [전문기술] 바이러스는 죽어서 면역에 흉터를 남긴다 [전문기술] 바이러스는 죽어서 면역에 흉터를 남긴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다. 그럼 바이러스는 죽어서 무엇을 남길까. 우리 몸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이후 생기는 변화에 대해서는 그간 연구가 많이 이뤄지지 않았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 신의철 센터장(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 연구팀은 서울시 보라매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사라져도, 환자의 면역세포에는 지워지지 않는 흔적이 남는다는 것을 알아냈다. 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HCV)의 혈액이나 체액 전파로 인해 발생한다. 감염되면 절반 이상이 만성으로 진행되며, 장기간 염증이 반복되면서 .. 2024. 7. 9. [생활과학] 면역세포 1조8천억개 지도가 나왔다. [생활과학] 면역세포 1조8천억개 지도가 나왔다. 인간의 몸에는 대략 30조 개의 세포가 존재하는데 그 중에서도 면역세포는 단 6%밖에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이스라엘 와이즈만 과학 연구소의 론 밀로 교수팀은 구글 스콜러(Google Scholar)와 퍼브메드(PubMed) 검색을 통해 지금까지 발표된 면역세포 연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인간의 면역 체계는 약 1조 8천억 개의 세포(몸무게 73kg 성인 남성 기준)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무게는 약 1.2kg으로 추정된다고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 밀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인체 내의 세포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연구들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가 2016년 인간의 세.. 2023.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