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과학35

[생활과학] 조류 독감이 사람에게 잘 전파되지 않는 이유 밝혔다 [생활과학]  조류 독감이 사람에게 잘 전파되지 않는 이유 밝혔다 조류 독감이 어떻게 종의 장벽을 넘는지에 대해 새로운 통찰력을 제시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조류에서 사람으로의 바이러스 전파를 모니터링할 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간에게 계절성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와 B는 공중보건 감시 및 예방접종 등으로 상당 부분 통제가 가능한 바이러스가 됐다. 반면 ‘조류 독감’을 일으키는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새로운 공중보건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  베노이트 아레게인 유럽분자생물학연구소 박사후연구원 연구팀은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어떻게 조류에서 포유류로 복제되는지 확인한 연구 결과를 19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했다.  조류와 포유류는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 2024. 8. 20.
[생활과학] 제로 슈거의 함정, 심혈관질환 위험 높일 수도? [생활과학]  제로 슈거의 함정, 심혈관질환 위험 높일 수도?  美연구팀, 비영양감미료 에리스리톨 섭취 시 혈소판 반응도 상승자일리톨 섭취와 혈전 생성 촉진·심혈관질환 발생 연관 설탕 대안이자 제로 슈거(무설탕) 식품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대체당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건강한 참가자 대상의 전향적 중재연구 결과, 비영양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을 섭취하면 포도당(glucose)을 먹었을 때보다 혈소판 반응도가 상승했다. 혈소판 반응도가 높다면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지난달에는 또 다른 대체당인 자일리톨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이에 따라 대체당의 장기간 심혈관 안전성을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에리스리톨 .. 2024. 8. 13.
[생활과학] 사랑하는 사람 잃으면 생물학적 노화 '진짜' 빨라진다 [생활과학]  사랑하는 사람 잃으면 생물학적 노화 '진짜' 빨라진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경험은 큰 상실감과 함께 우리 몸에 변화를 일으킨다. 미국 연구팀이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실제로 생물학적 노화가 더 빨리 일어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어렸을 때 겪은 상실의 영향이 더 심각할 수 있고 상실을 여러 번 겪은 사람들의 노화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앨리슨 아이엘로 미국 컬럼비아대 메일맨 공중보건대학원 교수가 이끈 공동연구팀이 추적 조사와 DNA 분석을 통해 가족처럼 가까운 사람을 잃으면 몸의 노화가 더 빨리 진행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연구결과를 29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미국의사협회지(JAMA) 네트워크 오픈'에 공개했다.생물학적 노화는 세포, 조직, 장기의 .. 2024. 7. 30.
[생활과학] 뇌영상 연구, ‘수면의 질 · 촬영시간’ 주요 변수로 고려해야 [생활과학]  뇌영상 연구, ‘수면의 질 · 촬영시간’ 주요 변수로 고려해야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이 뇌영상 연구에서 수면의 질과 뇌영상 촬영시간을 주요 교란 변수에 포함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를 내놨다.  의료 영상 장비로 측정한 뇌의 부피는 신경 퇴행성 질환을 평가하는 중요한 데이터로 쓰인다. 예를 들어 알츠하이머병 초기에는 해마를 포함한 내측 측두엽, 의미 치매는 편측 측두엽, 전측두엽 치매는 전두엽의 부피가 집중적으로 감소하는 것이 특징적인 소견이다.  이처럼 뇌의 부피는 유전적 요인, 노화, 질병에 의해 영구적인 변화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대뇌의 혈류(CBF), 수분 섭취, 체액의 재분배와 같은 요인도 뇌 부피에 영향을 미친다. 대뇌 혈류가 증가하면 뇌의 부피가 증.. 2024. 7. 29.
[생활과학] 국내 연구진 “만성 수면부족이 치매 유발...글루코사민 치료 효과 有” [생활과학]  국내 연구진 “만성 수면부족이 치매 유발...글루코사민 치료 효과 有”만성 수면 부족, 포도당 대사 장애 일으켜...“오글루넥 사이클 균형 유지해야”국내 연구진이 생쥐 모델 실험을 통해 만성 렘수면 부족(chronic REM sleep deprivation)이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이와 함께 글루코사민(GlcN) 치료가 인지 기능 장애나 신경염증 등의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인하의대 의생명학과 연구팀(김동열·김상민·인옥한)은 지난 23일 국제 학술지 ‘신경염증 저널(Journal of Neuroinflammation)’을 통해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수면은 렘수면과 비렘수면 두 단계로 구분된다. 렘수면은 깊은 잠이 들어 포도당 소모가 줄어든 상태와 달리.. 2024. 7. 25.
[생활과학] 뇌 자극이 생각을 바꾼다 [생활과학]  뇌 자극이 생각을 바꾼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대학원 뇌공학과 민병경 교수 연구팀은 비침습적인 뇌전류 자극을 통해서 색깔 표상을 의도적으로 바꾸고, 해당 기능을 담당하는 뇌 영역의 활동성 변화를 밝혔다.  서지혜 고려대 연구교수가 제1저자, 민병경 고려대 대학원 뇌공학과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뇌영상분야 1위 국제 학술지인 ‘NeuroImage’에 5월 17일 온라인 게재됐다. - 논문명 : Non-invasive electrical brain stimulation modulates human conscious perception of mental representation- 논문 URL :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 2024. 5. 20.
[생활과학] 비만이 일으키는 염증과 대사 기능 이상, 세포 수준에서 자세히 분석하다. [생활과학] 비만이 일으키는 염증과 대사 기능 이상, 세포 수준에서 자세히 분석하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김종경 교수 · 통합과정 정유진 씨 연구팀이 서울대 약대 이윤희 교수 · 최철준 씨, 연세대 의대 현영민 교수 · 박경민 씨, 미국 웨인 주립대(WSU) 그라네만(Granneman) 교수팀, 부산대 약대 정영석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비만으로 인한 조직 내 염증과 대사기능 이상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밝히는 데 성공했다. . 해당 연구 결과는 최근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실렸다.2022년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중 약 16%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현재.. 2024. 4. 24.
[생활과학] 거식증과 폭식증을 오가는 식이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이 치료를 받은 후에 증상이 크게 호전됐습니다. [생활과학] 거식증과 폭식증을 오가는 식이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이 치료를 받은 후에 증상이 크게 호전됐습니다. 신경성 폭식증을 앓고 있는 섭식장애 환자들에게 인지해석 편향 교정 훈련이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지금까지 거식증 환자들에 대한 인지행동치료가 진행된 적은 있었지만, 폭식증 환자에게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모즐리회복센터 소장)와 부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문정준 교수, 덕성여대 심리학과 김미리혜 교수, 가톨릭대 심리학과 양재원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은 신경성 폭식증(55명) 환자 등 섭식장애를 겪는 성인 63명을 대상으로 인지해석 편향 수정 훈련을 시행한 뒤 두 그룹의 변화를 8주 후에 비교·분석했다. 개입군에는 통상적인 정.. 2024. 4. 8.
[생활과학] 당뇨약이 초기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생활과학] 당뇨약이 초기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당뇨병 치료제 릭시세나타이드가 초기 파킨슨병 환자의 병세 악화를 지연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약을 12개월간 복용한 환자들은 병세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방법은 아직 완벽하지 않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릭시세나타이드는 주사로 투여하는 당뇨 치료제로서, 식후에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인슐린이 더 많이 나오도록 촉진하여 혈당을 조절한다. 최근 당뇨병과 비만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오젬픽과 위고비, 젭바운드와 같이 GLP-1 계열의 약물이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파킨슨병에 걸릴 확률이 약 40% 높다고 한다. 게다가 파킨슨병과 당뇨병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 2024.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