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과학63

[생활과학] 유럽 2024년 전력 생산량, 태양광이 처음으로 석탄 앞질러 [생활과학] 유럽 2024년 전력 생산량, 태양광이 처음으로 석탄 앞질러  유럽에서 지난해 태양광을 이용한 전력 생산량이 석탄 기반 전력 생산량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영국 일간 가디언, 미국 AP통신 등은 23일(현지시간) 유럽 기후 싱크탱크 '엠버'의 2025 유럽 ​​전기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에서 석탄보다 태양광으로 더 많은 전기를 생산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광 패널은 2024년 유럽연합(EU) 전기의 11%를 생산했고 석탄은 약 10%를 생산했다. 태양광 발전이 사상 처음으로 석탄 기반 전력 생산량을 넘어선 것이다.  이 같은 보고서 결과에 대해 베아트리스 페트로비치 엠버 수석 에너지 및 기후 분석가는 "석탄은 전기를 생산하는 가장 오래된 수단이지만 가장 환경오염을 많.. 2025. 1. 24.
[생활과학] “간헐적 단식, 체중 감소 효과 있지만 크지 않다” [생활과학] “간헐적 단식, 체중 감소 효과 있지만 크지 않다”  ‘동일한 칼로리의 음식을 먹더라도, 간헐적 단식 방식으로 먹으면 체중 감량에 약간의 도움이 된다.’미국 미시시피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힌 연구 결과다. 미시시피대학 연구진은 관련된 15개의 기존 연구들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런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미시시피대학 연구진은 애초 간헐적 단식과 관련된 논문 1005개를 검색한 뒤, 중복된 것과 유사한 것 등을 제거하고 최종적으로 15개 논문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참고한 기존 연구들에는 4주 동안 식사습관 비교를 한 연구 6개, 8주 동안 지속된 연구 7개, 그리고 12주 동안 비교한 연구 1개가 포함됐다. 또 연구의 약 절반은 미국에서 진행되었으며, 연구에 참여한 전체 인원은 338명이.. 2025. 1. 23.
[생활과학] 뇌 나이가 내 나이?...뇌 늙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생활과학] 뇌 나이가 내 나이?...뇌 늙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나이가 들면서 신체 기능은 전반적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중에서도 뇌는 노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신체 부위로 꼽힌다. 간이나 폐, 피부 등 다른 신체 부위는 건강한 생활을 하면 기능을 회복하는 재생의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대부분의 뇌세포는 다시 생기거나 자라나는 일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뇌 나이는 그 사람의 실제 나이와 거의 같다”며 “하지만 외모를 가꿔 동안을 유지하는 것처럼 뇌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 뇌의 노화가 가속화 되는 것을 막는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 등의 자료를 토대로 뇌와 정신을 젊게 하는 건강 습관을 알아봤다.  “잘 웃으.. 2025. 1. 21.
[생활과학] 항암제 안 통하는 췌장암, 빛으로 치료한다 [생활과학] 항암제 안 통하는 췌장암, 빛으로 치료한다  항암제가 안 듣는 암세포에 빛을 쪼여 제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항암제 내성이 생긴 암을 치료하는 데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권태혁, 민두영 화학과 교수팀이 박태호 포스텍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항암제 내성이 생기는 원인으로 알려진 암세포의 자가포식을 억제할 수 있는 광 반응 화합물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세포 안에 생긴 노폐물을 분해하는 자가포식은 항암제 개발의 주요 장애물 중 하나다. 암세포에서 자가포식은 항암제를 세포 밖으로 배출시켜 면역체계를 회피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암세포 내 자가포식을 억제하기 위해 모폴린과 이리듐으로 구성된 광 반응 화합물을 개발했다. 모폴린은 세포의 리소.. 2025. 1. 16.
[생활과학] 주사 없이도 GLP-1 비만치료제 효과 얻는 법 찾았다…비결은 ‘똥’ [생활과학] 주사 없이도 GLP-1 비만치료제 효과 얻는 법 찾았다…비결은 ‘똥’ 지난해 전 세계 제약업계를 강타한 비만 치료제 물질인 ‘GLP-1’의 투약 효과를 낼 수 있는 분변미생물이식(FMT) 기술이 개발됐다. 매주 투약하는 대신 장내 환경을 개선해 장기간 식욕을 줄이고 체중 관리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주성룽(Shenglong Zhu) 중국 장난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14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의학’에 “체내에서 GLP-1의 분비량을 높여주는 장내미생물 ‘박테로이데스 불가투스’를 찾았다”고 밝혔다.GLP-1은 인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주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며, 뇌 시상하부의 신경세포를 자극해 식욕을 떨어뜨리고 포만감을 유발하는 효과도 있다고 알려졌다.. 2025. 1. 14.
[생활과학] 꿀잠이 뇌의 노폐물 씻어 낸다 [생활과학] 꿀잠이 뇌의 노폐물 씻어 낸다   옛사람들은 하루의 피로를 씻어 주는 잠을 묵은 때를 벗겨 내는 목욕과 같은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의외로 많은 사람이 불면을 호소합니다. 겨울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쉽게 피로해지고, 잠을 잔 뒤에도 개운함을 느끼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꿀잠이라고 하는 숙면은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것 이상으로 정신을 맑게 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덴마크 코펜하겐대 중개 나노의학 연구센터, 국립 수면 의학 연구센터, 영국 옥스퍼드대 생리·해부·유전학과, 미국 로체스터대 중개 나노의학 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깊은 수면이 뇌에 쌓인 노폐물을 씻어 내 뇌 건강을 유지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셀’ 1.. 2025. 1. 9.
[생활과학] 식단 '이렇게' 하면...콜레스테롤 낮추고 기억력도 좋아진다고? [생활과학] 식단 '이렇게' 하면...콜레스테롤 낮추고 기억력도 좋아진다고? 지중해식 식단이 장내 미생물 구성을 변화시켜 기억력까지 향상시킨다는 새로운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최근 《장내미생물보고서(Gut Microbes Reports)》에 발표된 미국 툴레인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논문의 주저자인 툴레인대 의대 임상신경과학 연구센터의 레베카 솔치-오타이아노 박사는 “우리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연구 결과는 식이 선택이 장내 미생물 군집을 재구성하여 인지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연구.. 2025. 1. 8.
[생활과학] “골고루 먹어야 건강하다” 부모님 잔소리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생활과학] “골고루 먹어야 건강하다” 부모님 잔소리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밥상머리에서 아이들은 좋아하는 것만 먹겠다고 반찬 투정을 하는 경우가 잦다. 그럴 때마다, 부모들은 건강해지려면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 혼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영양학적으로도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면역력을 높이고, 아동 청소년에게는 성장 장애를 막아줄 수 있다. 그런데, 과학자들은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부모들의 잔소리가 과학적으로 타당성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이탈리아 트렌토대 세포·계산·통합 생물학과, 유럽 종양학 연구소, 영국의 보건 기업인 ZOE, 킹스 칼리지 런던 영양과학과, 쌍둥이 연구 및 유전 역학과 공동 연구팀은 채식이나 육식 어느 한쪽에 치우쳐 식사하는.. 2025. 1. 7.
[생활과학] 이번 겨울 해외여행 한다면…건강 위해 꼭 챙겨야 할 ‘이것’? [생활과학] 이번 겨울 해외여행 한다면…건강 위해 꼭 챙겨야 할 ‘이것’?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동남아시아 지역을 다녀온 여행객 2명이 홍역에 확진됐다. 이에 따라 2024년 국내에서 총 49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하게 됐다. 모두 해외를 다녀왔거나, 이들과 접촉해 감염된 사례였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될 정도다. 감염되면 심한 열과 함께 피부에 작은 종기(발진)가 나타나며, 입 안에 회색 반점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홍역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이라는 점에서 해외여행객의 각별한 .. 2025.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