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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학

[생활과학] 콩과 같은 천연물은 유방암의 재발이나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by 과학 몰빵 입수 ( 과몰입) 2024. 1. 11.

[생활과학] 콩과 같은 천연물은 유방암의 재발이나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녹차와 리그난 성분이 유방암에 걸린 여성들의 암세포 성장 억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콩과 다른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화합물이 유방암 재발 또는 사망의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Cancer Spectrum 저널 10월호에 실렸다.

존스 홉킨스 키멜 암 센터(John Hopkins Kimmel Cancer Center)의 연구팀은 대두, 리그난(씨앗과 견과류 등 다양한 식물에서 발견되는 화합물), 십자화과/양배추과 채소, 녹차, 식물에서 추출한 식물성 생리활성 물질의 섭취가 유방암 재발 및 사망률뿐만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22개의 발표된 관찰 연구를 검토했다. .

총 17건의 연구를 검토한 결과, 콩 이소플라본 관련 연구는 11건, 십자화과 채소 관련 연구는 3건, 녹차 관련 연구는 2건, 리그난 관련 연구는 3건, 그리고 리그난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대사되어 생성되는 엔테로락톤 관련 연구는 3건이었다.

연구팀은 11,837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총 6건의 연구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콩에 함유된 이소플라본 성분이 유방암 재발 위험을 26%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 이후의 여성에게서 특히 더 많이 나타났다.

가장 큰 위험 감소 효과는 하루에 60mg을 복용했을 때 나타났다.

하루에 두 세번 정도의 양으로 환산하면 약 200ml의 두유나 연두부 또는 삶은 콩 반컵을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콩 섭취가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12%로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었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하지 않았다. 이러한 효과는 평균적으로 하루 20~40mg, 즉 1~2회 정도의 콩을 섭취한 사람들에게서 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최초로 밝혀진 사실은 리그난의 체내 변환 과정에서 생성되는 엔테로락톤이라는 물질에 관한 것이었다.

리그난은 씨앗, 견과류, 콩과 식물, 통곡물, 과일, 채소 등 여러 가지 식물에 함유되어 있다.

아마씨, 캐슈넛, 브로콜리, 브뤼셀 스프라우트 등에 많이 들어있다.

엔테로락톤은 특히 폐경 후 여성에게서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28% 낮추고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31%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그난 대사에 관여하는 장내 미생물군유전체가 사람마다 달라서, 그 효과를 볼 수 있는 적정량이 얼마인지 알 수 없다.

녹차를 꾸준히 마신 유방암 환자들은 암이 더 진행되지 않을 확률이 44%나 높았다.

일본의 한 연구에서는 커피를 하루에 3~5잔 마시는 사람이 가장 높은 효과를 보였으며, 5잔 이상을 마시는 사람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 진단 전에 리그난을 섭취한 폐경기 이후 여성들은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약 34% 감소했고 전체 사망률도 약 19% 감소했다.

그러나 폐경 전 여성의 경우에는 리그난을 많이 섭취할수록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리그난의 효과가 호르몬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이것은 특정한 실험실에서 진행된 하나의 큰 규모의 연구를 바탕으로 했을 가능성이 크므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콩과 엔테로락톤, 녹차의 섭취는 유방암 재발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단 후 도입하거나 이러한 노출의 상당한 증가와 관련하여 증거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