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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학

[생활과학] 오래 앉아 있으면 '이곳'이 망가진다고 합니다. 의외의 신체 부위인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

by 과학 몰빵 입수 ( 과몰입) 2024. 1. 5.

[생활과학] 오래 앉아 있으면 '이곳'이 망가진다고 합니다. 의외의 신체 부위인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만성 신장질환 발생률이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중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거나 누워서 지내는 등 신체활동량이 적은 사람은 만성신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양균 교수팀과 국립보건연구원이 40~60대 경기도 안산, 안성 지역 주민 7988명을 대상으로 평균 12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이다.

연구팀은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해 체내 대사량을 측정하고 운동량을 파악한 뒤 이를 바탕으로 운동시간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누어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신장 건강에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운동량이 부족한 생활 습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하루 중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길수록 신장 기능이 저하될 위험성이 높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습니다.

건강한 사람도 나이가 들면서 신장 기능이 점점 떨어지는데,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오래 앉아 있으면 신장 기능이 더 빨리 악화된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신장 질환이 발생하는 기간을 추적한 결과, 그 시기가 평균 12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하루에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길더라도 운동을 많이 하면 만성 신장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지지 않았다. 게다가 운동을 통해 몸을 많이 움직일수록 신장의 기능도 빠르게 회복되었다.

현대사회에서는운동량은줄어들고주로앉아서생활하는시간이길어지고있다.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 비만이 되기 쉽고, 이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성인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일주일에 75분씩 3일간 강도 높은 운동을 하거나 150분씩 2일간 중간 정도의 운동을 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김양균 교수는 "일반인 역시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고 신체활동을 줄이면 10~20년 후 만성 신부전증 환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는 신체활동을 늘리고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