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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학200

[생활과학] 지병 없어도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높으면 120 미만으로 낮춰야 [생활과학]  지병 없어도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높으면 120 미만으로 낮춰야  국내 연구진이 뇌경색 등 혈관질환·당뇨병이 없더라도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 저밀도 고단백 콜레스테롤(LDL) 수치가 높은 한국인은 그 수치를 120㎎/dL 미만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적정 기준을 마련했다. 콜레스테롤은 몸속에 존재하는 지방 성분 중 하나다. 고밀도 저단백 콜레스테롤(HDL)과 달리 LDL 수치가 높으면 혈관에 쌓이면서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대개 건강한 사람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40㎎/dL 이상,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130㎎/dL 미만으로 유지하라고 권고해왔다.세브란스병원은 이상학 심장내과 교수, 한경도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 연구진이 혈관질환, 당뇨병이 없지만.. 2024. 11. 11.
[생활과학] “단돈 몇백원 짜리가 꿈의 항암제?”…돈 걱정 많은 암환자에 희소식 되나 [생활과학]  “단돈 몇백원 짜리가 꿈의 항암제?”…돈 걱정 많은 암환자에 희소식 되나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항암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격이 한 알에 몇 백원 수준으로 저렴한 데다, 대량생산도 쉬워서 주목된다. 이 성분은 코로나 팬데믹 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 대응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적극 추천해 논란이 됐던 약물이다.조 딜레니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의대 교수 연구팀은 4일(현지시간)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약물 재창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셀 사이클’에 발표했다. 약물 재창출이란 이미 시판 중이거나 임상단계에서 상업화에 실패한 약물을 대상으로 새로운 적응증을 규명해 신약으로 개발하는 방법이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19.. 2024. 11. 7.
[생활과학] "무릎 관절염에도 효과"... 위고비 등 GLP-1 비만약 잇단 영역 확대 [생활과학] "무릎 관절염에도 효과"... 위고비 등 GLP-1 비만약 잇단 영역 확대  이번엔 무릎 관절염이다.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구성하는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가 무릎 관절염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심혈관계질환과 신장질환 등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밝혀진 데 이어 또 다른 효과가 더해진 것이다. 이에 위고비를 포함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어디까지 치료 영역을 확대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달 30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에는 세마글루타이드가 무릎 관절염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게재됐다. 이 연구는 덴마크 코펜하겐대와 노르웨이 오슬로대 .. 2024. 11. 1.
[생활과학] 커피의 장점 5가지 , 단점 2가지...핵심은 ‘적당량’ [생활과학] 커피의 장점 5가지 , 단점 2가지...핵심은 ‘적당량’  적당히 마셔야 효과커피가 건강에 좋은지 나쁜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최근의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는 우리 몸에 여러 가지 좋은 면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커피의 효과도 하루 1~2잔(400㎎)으로 적당량을 마셔야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이 커피의 장점과 단점을 영양학자의 의견을 토대로 소개했다. ◆항산화제 풍부=커피의 원두는 커피 체리로도 불리는 레드 베리의 씨다. 따라서 다른 베리류처럼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황산화제는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작용으로 우리 몸이 노화되고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는 물질이다. ◆당뇨병 위험 감소=연구결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안 마시는 사.. 2024. 10. 31.
[생활과학] 왜 하늘은 파란색일까? [생활과학] 왜 하늘은 파란색일까?   하늘이 파란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태양빛이 대기 중의 공기 입자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있습니다.태양빛은 사실 여러 가지 색깔의 빛으로 이루어진 백색광입니다. 이 백색광은 서로 다른 파장의 빛들로 구성되어 있으며,각각의 빛은 고유의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빛의 파장은 전자기 스펙트럼의 한 부분으로, 짧은 파장은 보라색과 파란색을, 긴 파장은 빨간색을 나타냅니다.태양빛이 대기를 통과할 때, 그 빛은 대기 중의 질소와 산소 분자에 의해 산란됩니다.이 현상을 "레이리 산란"이라고 부릅니다. 레이리 산란에 따르면, 파장이 짧은 빛이 파장이 긴 빛보다 더 많이 산란됩니다.이는 파란색과 보라색 빛이 빨간색과 주황색 빛보다 더 많이 산란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파란색 빛은 상대적으로 .. 2024. 10. 28.
[생활과학] 간경변·간암 부르는 ‘딱딱한 간’··· ‘이 검사’ 수치로 위험도 미리 안다 [생활과학]  간경변·간암 부르는 ‘딱딱한 간’··· ‘이 검사’ 수치로 위험도 미리 안다  만성 B형간염으로 간세포가 장기간 손상을 입어 흉터(섬유화)가 쌓이면 간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섬유화 때문에 간의 경직도가 11kPa(킬로파스칼) 이상일 경우 간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3.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하대병원 소화기내과 진영주 교수 연구팀은 만성 B형간염 환자의 간 경직도 측정 수치로 간세포암 발생 위험을 예측 가능한지를 검증한 메타분석 연구를 대한간학회 공식학술지(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에 게재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진은 2010~2023년 간 섬유화 스캔 검사를 통한 순간 탄성측정법(VCTE)을 활용해 간 경직도 관련 수치를 제시한 연구들을 종합.. 2024. 10. 24.
[생활과학] 살 빼주는 체중감량제...마약과 알코올 중독성도 줄여준다? [생활과학]  살 빼주는 체중감량제...마약과 알코올 중독성도 줄여준다? 오젬픽/위고비와 마운자로/젭바운드 같은 체중감량제가 알코올 중독과 마약성 진통제 의존을 뚜렷이 줄여준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들 약물을 복용하면 알코올중독율은 50%, 마약성 진통제 과다복용율은 40%가 떨어진다는 것. 《중독(Addiction)》에 발표된 미국 시카고로욜라대(LUC) 연구진이 주도한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당뇨병치료제와 체중감량제로 병용되는 이들 약물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GLP-1)‘로 분류된다. GLP-1 약물은 식사에 반응해 생성되는 호르몬을 모방해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고 배고픔을 줄이며 소화 속도를 늦춰 결국 체중감소를.. 2024. 10. 22.
[생활과학] 정자는 어떻게 난자에 달라붙을까…AI가 밝혔다 [생활과학]  정자는 어떻게 난자에 달라붙을까…AI가 밝혔다 2024년 노벨 화학상을 안겨준 인공지능(AI) 단백질 구조 예측 프로그램 ‘알파폴드’가 정자와 난자가 결합하는 순간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예측했다. 과학자들이 예측 결과를 동물에 적용한 결과, 예측이 실재임을 확인했다.  빅토리아 E. 데네케 오스트리아 비엔나 바이오센터 연구원팀은 정자와 난자가 어떻게 융합하는지 확인한 논문을 17일 국제학술지 ‘셀 투데이’에 발표했다. 앞선 4월에는 아르네 엘롭슨 스웨덴 스톡홀름대 생화학과 교수팀이 비슷한 내용의 논문을 ‘e라이프’에 게재했다. 두 팀 모두 AI 기술을 이용해 정자와 난자의 상호작용을 살폈다.  두 팀의 연구는 제브라피쉬, 쥐, 인간 단백질 대상으로 진행됐고 정자가 난자에 달라붙기 위해 여러.. 2024. 10. 18.
[생활과학] 인간 뇌 닮은 '전자피부', 물방울 압력까지 감지 [생활과학] 인간 뇌 닮은 '전자피부', 물방울 압력까지 감지  국내 연구팀이 웨어러블·헬스케어 기기나 투명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전자피부를 개발했다.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이윤구 에너지공학과 교수팀이 임재혁 전북대 기계공학과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인간의 뇌신경 시스템을 본떠 만든 '초민감 전자피부용 압력 센서'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 10월 호에 게재됐다.압력 센서는 작은 변화나 힘을 감지해 신호로 변환하는 장치다. 근육 움직임이나 심박수 등을 감지하는 데 쓰인다. 압력 센서를 기반으로 한 전자피부는 인간 피부처럼 미세 압력을 감지해 의료 모니터링 기기나 로봇의 감각 시스템 등에 활용된다. 전자피부를 더 실용적으.. 2024.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