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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학] 빛으로 미세 플라스틱 찾아낸다! [생활과학] 빛으로 미세 플라스틱 찾아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이정환/ 이하 재료연) 나노바이오융합연구실 정호상 박사 연구팀이 KOTITI 시험연구원과의 융합연구를 통해, 환경 오염과 먹이사슬로 인한 인체 및 유전 독성을 일으킨다고 잘 알려진 미세 플라스틱을 현장에서 신속 및 고감도로 검출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현장형 미세 플라스틱 검출기술은 키트(Kit)형이다. 간단한주사기 필터에 걸러지는 형태로, 전 처리 과정 없이 20분 이내에 미세 플라스틱의 종류와 개수, 분포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연구팀은 미세 플라스틱이 필터를 통해 걸러질 수 있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마이크로 스케일의 기공을 가지는 종이필터 표면에 미세 플라스틱.. 2023. 9. 15.
[생활과학] ‘습관적 커피 섭취‘ 유전자, 당뇨병 21%↓…"혈당 상대적으로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생활과학] ‘습관적 커피 섭취‘ 유전자, 당뇨병 21%↓…"혈당 상대적으로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습관적인 커피 섭취 유전자를 가진 사람의 공복 혈당과 식후 2시간 혈당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이정은 교수침이 지역사회 기반 코호트(KARE)에 참여한 8000여 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2형 당뇨병(성인 당뇨병) 혈당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습관적인 커피 섭취는 2형 당뇨병(성인 당뇨병) 유병률을 높이고 공복 혈당과 식후 혈당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커피와 당뇨병의 인과관계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였다. 이 교수팀은 유전자 차원에서 커피와 당뇨병의 상관관계를 증명하기 위해 멘델리아.. 2023. 9. 14.
[생활과학] [우주생물학을 만나다] 토성의 위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도 있다고? [생활과학] [우주생물학을 만나다] 토성의 위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도 있다고? 외계행성에 생명체가 사는지 알아보기 위해 직접 우주선을 타고 갈 수 있다면 어떨까요? 모두가 정말 바라는 꿈이기도 하지만, 아직 현시대의 기술로는 쉽지 않습니다. 그 대신 현재는 무인 우주 탐사선을 쏘아 올린 뒤 탐사선에 장착된 여러 가지 고성능 센서들로 해당 행성의 특성을 파악하여 그곳이 생명체가 살만한 환경인지 확인하는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NASA는 오래전부터 행성들을 연구하기 위해 많은 우주 탐사선을 쏘아 올렸습니다. 그중 카시니호는 1997년에 토성을 관측하기 위해 발사된 탐사선입니다. 얼마 전인 2023년 6월, 과학 분야 최고 저널인 Nature에 카시니호의 관측 도중 토성의 위성인 엔셀라두스에서 생명체를 구성.. 2023. 9. 13.
[생활과학] 젊을 때부터 운동한 사람…25년 후에도 머리가 “생생”(연구) [생활과학] 젊을 때부터 운동한 사람…25년 후에도 머리가 “생생”(연구) 운동 시간 꾸준히 유지하면 사고력 등 두뇌 기능 뛰어나 운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은 다양하다. 운동은 신체를 튼튼하게 해 각종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리게 할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운동을 하고 나면 행복감을 상승시키는 엔도르핀이 분비돼 기분이 좋아진다. 운동을 하면 우울증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여럿이다. 우울감이나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면 가만히 앉아있지 말고 활동적으로 몸을 움직여야 한다. 운동은 스트레스를 푸는 데도 좋다. 운동은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의 농도를 높인다. 이 물질은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뇌 영역을 조절해 스트레스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또한 운동을 .. 2023. 9. 12.
[전문기술] 통기성을 갖는 혈당과 심전도 모니터링 피부패치 개발 [전문기술] 통기성을 갖는 혈당과 심전도 모니터링 피부패치 개발 광운대학교 박재영교수 연구팀(전자공학과)은 β-phase가 풍부한 멕신-PDFE 나노복합섬유에 레이저 탄화기술을 적용하여 다공성 TiO2 나노 촉매가 풍부한 3차원 섬유형 탄소나노섬유 (TiO2@LCNFs) 메쉬와 이를 이용한 고성능의 전기화학-물리 하이브리드 피부 패치센서 개발에 성공하였다. 잦은 채혈로 인한 통증과 인체에 여러 개의 센서를 부착해야 하는 불편함을 극복하기 위하여 생체 화학신호(혈당, pH)와 생리학적 신호(심전도, 근전도)를 동시에 측정 및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통기성을 갖는 다중모드 하이브리드 피부패치를 개발하였다. 본 연구팀이 개발한 탄소나노섬유 (TiO2@LCNFs) 는 산화된 아나타제 TiO2와 흑연 다공성.. 2023. 9. 11.
[생활과학] 돼지 몸속에 인간 콩팥 키웠다…장기부족 문제 해결될까 [생활과학] 돼지 몸속에 인간 콩팥 키웠다…장기부족 문제 해결될까 中연구진, 돼지 몸속에서 인간 세포로 된 콩팥 키워내 국제학술지에 실려…세뇨관 등 28일간 정상 발달 확인 "돼지냐 인간이냐"…뇌·생식기는 '돼지' 생명윤리 논란 비켜가 중국 연구진이 인간 세포로 이뤄진 콩팥을 가진 키메라 돼지를 만들었다. 키메라는 하나의 생물체 안에서 서로 유전적 성질이 다른 조직이 함께 존재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연구 성과는 장기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인간 장기를 만들어낸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으로 평가된다. 국제학술지 '셀 스템셀'은 중국과학원 광저우 생물의학 및 건강연구소 연구진이 인간과 돼지의 세포를 조합한 키메라 배아를 만들어 한 달가량 키우는데 성공했다고 7일 소개했다. 연구진은 우선 크리스퍼 유.. 2023. 9. 8.
[생활과학] 어린이의 시선 측정해 자폐증 조기 진단한다 [생활과학] 어린이의 시선 측정해 자폐증 조기 진단한다 美 마커스자폐센터, 5일(현지 시각) 연구 발표 어린이의 시선을 측정하면 자폐증을 조기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워런 존스 미국의 마커스자폐센터 연구원이 이끄는 연구진은 지난 5일 “16~30개월 사이 어린이의 시선을 측정하면 자폐증의 임상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며 “해당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미국의사협회지(JAMA)’와 ‘JAMA 네트워크 오픈’ 5일자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조기 식별과 개입은 자폐증을 가진 아동의 건강과 학습, 장기적인 복지를 지원하는 데 모두 중요하다. 따라서 연구진은 아이들이 사회 환경을 보고 배우는 방법을 연구한 경력을 살려 자폐와 연관 짓는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1500명 이상의 .. 2023. 9. 7.
[생활과학] "과다한 칼슘 섭취가 오히려 구강암 촉진" [생활과학] "과다한 칼슘 섭취가 오히려 구강암 촉진" 칼슘이 세포로 들어가는 데 문지기 역할을 하는 ‘칼슘 채널’ 단백질이 구강암의 성장을 촉진하고 통증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칼슘이 세포로 유입되는 것은 일반적으로 신체에 많은 이점을 가져다주지만, 칼슘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반대로 좋지 않은 작용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가연 미국 뉴욕대 치과대 연구원 연구팀은 칼슘 채널인 ‘ORAI1’ 단백질이 구강암 종양의 성장을 촉진하고 종양에 의한 통증 민감도를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6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시그널링’에 발표했다. 세포막에 존재하는 칼슘 채널은 열리고 닫히면서 칼슘 이온을 세포막 안과 밖으로 투과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칼슘 채널이 암 발생과 암으로 인한 통증과 어.. 2023. 9. 6.
[전문기술] 식물 유전체 3차원 구조의 기본 폴딩 단위 규명 [전문기술] 식물 유전체 3차원 구조의 기본 폴딩 단위 규명 연구 필요성 o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 1개의 DNA를 일자로 쭉 늘어놓으면 약 1.8m의 길이에 달하지만, 실제 DNA가 들어있는 세포 핵의 지름은 수십 마이크로미터에 지나지 않는다. 이처럼 긴 DNA가 아주 작은 핵 내에 존재하기 위해서는 고도로 잘 접혀진 구조가 필요하다. o DNA 서열 해독 (sequencing) 기술의 발달(Hi-C 기술 등)로 핵 내부에 위치한 유전체 3차원 구조를 분석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DNA가 무작위적으로 접혀있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정교하게 접혀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다. o 많은 동물 세포에서는 topologically-associating domain (TAD) 라고 불리는.. 2023.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