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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학] 정자는 어떻게 난자에 달라붙을까…AI가 밝혔다 [생활과학]  정자는 어떻게 난자에 달라붙을까…AI가 밝혔다 2024년 노벨 화학상을 안겨준 인공지능(AI) 단백질 구조 예측 프로그램 ‘알파폴드’가 정자와 난자가 결합하는 순간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예측했다. 과학자들이 예측 결과를 동물에 적용한 결과, 예측이 실재임을 확인했다.  빅토리아 E. 데네케 오스트리아 비엔나 바이오센터 연구원팀은 정자와 난자가 어떻게 융합하는지 확인한 논문을 17일 국제학술지 ‘셀 투데이’에 발표했다. 앞선 4월에는 아르네 엘롭슨 스웨덴 스톡홀름대 생화학과 교수팀이 비슷한 내용의 논문을 ‘e라이프’에 게재했다. 두 팀 모두 AI 기술을 이용해 정자와 난자의 상호작용을 살폈다.  두 팀의 연구는 제브라피쉬, 쥐, 인간 단백질 대상으로 진행됐고 정자가 난자에 달라붙기 위해 여러.. 2024. 10. 18.
[생활과학] 인간 뇌 닮은 '전자피부', 물방울 압력까지 감지 [생활과학] 인간 뇌 닮은 '전자피부', 물방울 압력까지 감지  국내 연구팀이 웨어러블·헬스케어 기기나 투명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전자피부를 개발했다.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이윤구 에너지공학과 교수팀이 임재혁 전북대 기계공학과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인간의 뇌신경 시스템을 본떠 만든 '초민감 전자피부용 압력 센서'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 10월 호에 게재됐다.압력 센서는 작은 변화나 힘을 감지해 신호로 변환하는 장치다. 근육 움직임이나 심박수 등을 감지하는 데 쓰인다. 압력 센서를 기반으로 한 전자피부는 인간 피부처럼 미세 압력을 감지해 의료 모니터링 기기나 로봇의 감각 시스템 등에 활용된다. 전자피부를 더 실용적으.. 2024. 10. 16.
[생활과학] 비만 퇴치법 찾았다…지방 흡수 막는 '나노입자 치료' [생활과학]  비만 퇴치법 찾았다…지방 흡수 막는 '나노입자 치료'   소장에서 일어나는 지방 흡수를 타깃 삼아 비만을 치료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 공개됐다.  웬타오 샤오 중국 퉁지대 상하이이스트병원 담석병센터 연구원 연구팀은 소장의 지방 흡수를 타깃으로 한 나노입자 치료법을 14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연합 소화기학회 위크 2024’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스테롤O-아실전달효소2(SOAT2)’라는 효소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했다. 이 효소를 억제할 수 있는 치료용 분자를 소화관으로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나노입자 시스템을 통해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확인했다.  그동안 지방대사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가 이뤄져 왔지만 장내 지방 흡수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은.. 2024. 10. 14.
[생활과학] 국내 상륙 '꿈의 비만약' 위고비…효과만큼 부작용도 고려해야 [생활과학]  국내 상륙 '꿈의 비만약' 위고비…효과만큼 부작용도 고려해야 '꿈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위고비'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68주 동안 체중을 14.9% 감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약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해외 유명 인사들의 체중관리제로도 유명하다. 획기적인 체중 감소 효과에 대한 관심 만큼이나 췌장염, 모발 손실과 같은 부작용을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가 잇따른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 치료제 위고비는 15일 국내 출시된다. 공급 가격은 4주분 기준 37만2025원으로 책정됐다. 유통비와 진료비를 더하면 실제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8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고비의 주성분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2024. 10. 11.
[생활과학] 머리가 점점 듬성듬성해지네...탈모의 원인과 대책은? [생활과학]  머리가 점점 듬성듬성해지네...탈모의 원인과 대책은?  탈모증으로 알려진 머리털 손실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두피에서만 털이 빠지지만, 탈모증이 있는 사람들 중에는 얼굴이나 몸의 다른 부분에서도 털이 빠지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탈모의 원인과 치료법 등을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가 소개했다. 탈모 증상과 원인은?탈모는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원형 탈모, 갑자기 털이 한 움큼씩 나오는 경우 등 몇 가지 다른 형태로 나타난다. 어느 정도 모발이 가늘어지는 것은 누구에게나 정상이다. 머리카락 한 가닥은 보통 2년에서 6년 동안 자라다가 빠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각자의 머리에 약 10만개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하루에 50~100개의 머리.. 2024. 10. 10.
[생활과학] "내 몸 얼마나 둥근가"...뱃살 6년 볼록, 심장 질환 163% 높다 [생활과학]  "내 몸 얼마나 둥근가"...뱃살 6년 볼록, 심장 질환 163% 높다 체질량지수보다 체형을 반영하는 '신체둥글기지수(body roundness index, 이하 BRI)’가 향후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더 잘 예측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다른 심장 건강 위험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6년에 걸쳐 BRI가 높게 유지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최대 163%까지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RI은 신체가 얼마나 ‘둥근가’를 측정하는 지표로, 키와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계산한다. 복부지방 비율을 더 잘 반영하기 때문에 키와 몸무게를 가지고 계산하는 체질량지수(BMI)보다 질병 위험을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는 중국 난징의과대 연구진.. 2024. 10. 7.
[생활과학] “갑자기 시야가 흐려진다?” 비아그라에 대한 5가지 속설 [생활과학]  “갑자기 시야가 흐려진다?” 비아그라에 대한 5가지 속설 ‘작은 파란 알약’으로 잘 알려진 비아그라는 발기부전(ED)을 치료하는 약이다. 1998년에 처음 출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꾸준히 사용되는 만큼, 비아그라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오해도 많다.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 비뇨기과 전문의 드로고 몬태규(Drogo Montague) 박사는 비아그라와 관련한 오해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오해 1: 비아그라를 복용하면 몇 시간 동안 발기가 지속된다?한 때 비아그라는 광고에서 "4시간 이상의 발기가 지속될 경우 즉시 의료 도움을 받으세요"라는 경고 문구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지속발기증(priapism)’이라는 부작용을 경고하는 것이지만, 드.. 2024. 10. 4.
[생활과학] 무산소운동, 유산소보다 심혈관·대사질환에 효과 좋다 [생활과학] 무산소운동, 유산소보다 심혈관·대사질환에 효과 좋다   심혈관, 대사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유산소운동보다 무산소운동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강남세브란스병원 헬스체크업 송유현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이예지 박사, 박준형내과 김민효 부원장 연구팀은 성인 1만3971명, 청소년 1222명을 대상으로 운동 종류와 심혈관, 대사질환 위험 저하 효과 간의 관계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눠 진행한 연구 결과는 ‘BMC 공중보건’, ‘한국가정의학저널’에 각각 게재됐다.유산소 운동은 산소를 사용해 지속적으로 힘을 내는 운동을, 무산소 운동은 산소 없이 단기간에 강한 힘을 내는 운동을 일컫는다. .. 2024. 10. 2.
[생활과학] "괜히 우울할 때 커피 마셔라?"...몇 잔 마셔야 효과적? [생활과학]  "괜히 우울할 때 커피 마셔라?"...몇 잔 마셔야 효과적?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우울증, 불안 장애 위험 높여 커피는 대표적인 카페인 음료다. 카페인은 각성제의 일종. 이 때문에 커피 한 잔을 마시면 나쁜 기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에 따르면 커피와 우울증에 대한 연구에서 사람들은 커피를 마실 때 덜 심각한 증상을 경험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약 5%가 정기적으로 우울감을 경험하고, 약 13%가 정기적으로 걱정, 긴장 또는 불안감을 느낀다고 했다.한국인의 우울증 유병률은 2020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36.8%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한국 건.. 2024.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