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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학] 수면무호흡증, 급성심장정지 위험 높인다 [생활과학]  수면무호흡증, 급성심장정지 위험 높인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급성심장정지 발생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책연구용역 ‘심장정지 발생원인 및 위험 요인 규명 추적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급성심장정지 발생 위험이 5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심혈관질환이 없는 18~64세의 젊은 연령층에서 급성심장정지 위험도가 76%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심혈관질환이 없는 젊은 연령층에서 수면무호흡증은 급성심장정지의 위험한 요인 중 하나라는 의미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거나 불규칙해지는 상태로, 호흡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거나 .. 2024. 11. 20.
[생활과학] "살 빼겠다고 밥 안 먹어?"...중년이라면, 더 살 찔 수 있다고? [생활과학]  "살 빼겠다고 밥 안 먹어?"...중년이라면, 더 살 찔 수 있다고?  나이가 들면 예전과 똑같이 먹어도 살이 점점 찐다. 먹고 마신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는 대사 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대사 속도가 떨어지면 머리가 빠지고 피부가 건조해진다. 우울하고 피곤하다. 자꾸 뭘 잊어버리는 일이 생긴다.노화로 인해 떨어진 대사 속도를 더 늦추는 나쁜 식사법이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영양 매체 ‘잇디스낫댓(EatThis, NotThat)’ 등의 자료를 토대로 50대 이상이라면 특히 조심해야 할 신진대사를 망치는 식습관을 정리했다. “요오드 섭취 부족”=요오드가 부족하면 대사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요오드는 갑상선(갑상샘) 기능에 필수적인 미네랄. 갑상선은 신진대사를 관장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2024. 11. 18.
[생활과학] “증상 없는 경우 너무 많아”... 암 키우는 가장 나쁜 습관은? [생활과학]  “증상 없는 경우 너무 많아”... 암 키우는 가장 나쁜 습관은?  암 3~4기의 환자들이 “증상이 없었는데... 왜?” 되묻는다. 몸이 아파야 알아채는 데 전혀 증상이 없었다는 것이다. 생명을 위협하는 심근경색은 가슴 통증이 주요 증상이다. 빨리 대처하면 생명을 구하고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런데 일부 암은 거의 말기가 되어도 별다른 증상이 없다. 늦게 발견하니 암이 질병 중 사망률 1위다. 암을 조금이라도 일찍 발견할 순 없을까? 아파도 ‘침묵’... “늦게 발견하니 암 전이, 수술 못 한다”암이 생긴 몸속 장기는 아파도 ‘침묵’을 지킨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뇌경색-뇌출혈)은 혈관이 막혀 피가 흐르지 못할 경우 가슴 통증(심장병), 두통-한쪽 몸 마비(뇌졸중)가 나타나지만 암 .. 2024. 11. 15.
[생활과학] 지병 없어도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높으면 120 미만으로 낮춰야 [생활과학]  지병 없어도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높으면 120 미만으로 낮춰야  국내 연구진이 뇌경색 등 혈관질환·당뇨병이 없더라도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 저밀도 고단백 콜레스테롤(LDL) 수치가 높은 한국인은 그 수치를 120㎎/dL 미만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적정 기준을 마련했다. 콜레스테롤은 몸속에 존재하는 지방 성분 중 하나다. 고밀도 저단백 콜레스테롤(HDL)과 달리 LDL 수치가 높으면 혈관에 쌓이면서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대개 건강한 사람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40㎎/dL 이상,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130㎎/dL 미만으로 유지하라고 권고해왔다.세브란스병원은 이상학 심장내과 교수, 한경도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 연구진이 혈관질환, 당뇨병이 없지만.. 2024. 11. 11.
[생활과학] “단돈 몇백원 짜리가 꿈의 항암제?”…돈 걱정 많은 암환자에 희소식 되나 [생활과학]  “단돈 몇백원 짜리가 꿈의 항암제?”…돈 걱정 많은 암환자에 희소식 되나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항암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격이 한 알에 몇 백원 수준으로 저렴한 데다, 대량생산도 쉬워서 주목된다. 이 성분은 코로나 팬데믹 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 대응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적극 추천해 논란이 됐던 약물이다.조 딜레니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의대 교수 연구팀은 4일(현지시간)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약물 재창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셀 사이클’에 발표했다. 약물 재창출이란 이미 시판 중이거나 임상단계에서 상업화에 실패한 약물을 대상으로 새로운 적응증을 규명해 신약으로 개발하는 방법이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19.. 2024. 11. 7.
[전문기술] 패혈증 면역억제 조절 메커니즘 규명 [전문기술] 패혈증 면역억제 조절 메커니즘 규명   전남대학교 생명과학기술학부 박춘구 교수팀이 충남대 조은경·백승화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패혈증 환자의 면역억제 조절에 관여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 연구는 전남대 박춘구 교수팀(공동 제1저자 이성권 박사, 현 미국 국립보건원 박사후연구원)은 먼저 패혈증 환자의 생물학 빅데이터를 분석해 UBXN6라는 단백질이 패혈증의 면역억제 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이어 최신 생물정보학 기술을 활용한 전사체 및 단일세포 수준의 RNA 분석을 통해 이 단백질이 단핵구/대식세포에서 주로 발현되며, 이것이 면역반응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충남대 팀은 이 생물정보학적 발견을 바탕으로 실험적 검증을 통해 UBXN6가 자가포식과.. 2024. 11. 6.
[생활과학] "무릎 관절염에도 효과"... 위고비 등 GLP-1 비만약 잇단 영역 확대 [생활과학] "무릎 관절염에도 효과"... 위고비 등 GLP-1 비만약 잇단 영역 확대  이번엔 무릎 관절염이다.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구성하는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가 무릎 관절염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심혈관계질환과 신장질환 등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밝혀진 데 이어 또 다른 효과가 더해진 것이다. 이에 위고비를 포함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어디까지 치료 영역을 확대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달 30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에는 세마글루타이드가 무릎 관절염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게재됐다. 이 연구는 덴마크 코펜하겐대와 노르웨이 오슬로대 .. 2024. 11. 1.
[생활과학] 커피의 장점 5가지 , 단점 2가지...핵심은 ‘적당량’ [생활과학] 커피의 장점 5가지 , 단점 2가지...핵심은 ‘적당량’  적당히 마셔야 효과커피가 건강에 좋은지 나쁜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최근의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는 우리 몸에 여러 가지 좋은 면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커피의 효과도 하루 1~2잔(400㎎)으로 적당량을 마셔야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이 커피의 장점과 단점을 영양학자의 의견을 토대로 소개했다. ◆항산화제 풍부=커피의 원두는 커피 체리로도 불리는 레드 베리의 씨다. 따라서 다른 베리류처럼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황산화제는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작용으로 우리 몸이 노화되고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는 물질이다. ◆당뇨병 위험 감소=연구결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안 마시는 사.. 2024. 10. 31.
[생활과학] 왜 하늘은 파란색일까? [생활과학] 왜 하늘은 파란색일까?   하늘이 파란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태양빛이 대기 중의 공기 입자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있습니다.태양빛은 사실 여러 가지 색깔의 빛으로 이루어진 백색광입니다. 이 백색광은 서로 다른 파장의 빛들로 구성되어 있으며,각각의 빛은 고유의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빛의 파장은 전자기 스펙트럼의 한 부분으로, 짧은 파장은 보라색과 파란색을, 긴 파장은 빨간색을 나타냅니다.태양빛이 대기를 통과할 때, 그 빛은 대기 중의 질소와 산소 분자에 의해 산란됩니다.이 현상을 "레이리 산란"이라고 부릅니다. 레이리 산란에 따르면, 파장이 짧은 빛이 파장이 긴 빛보다 더 많이 산란됩니다.이는 파란색과 보라색 빛이 빨간색과 주황색 빛보다 더 많이 산란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파란색 빛은 상대적으로 .. 2024.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