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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술

[전문기술] CKD 신약 유망하지만 강력한 효능 데이터 필요

by 과학 몰빵 입수 ( 과몰입) 2024. 6. 28.

 

[전문기술]  CKD 신약 유망하지만 강력한 효능 데이터 필요

 

다양한 작용 메커니즘 약물 시장 확대 기회…세포‧복합요법 등 연구

 

복잡한 기존 약물에 대한 미충족 욕구가 높은, 만성신질환(CKD) 치료 공간에 새로운 작용 메커니즘을 제공하거나 순응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신약의 개발이 시급하다.

데이터 및 분석 업체인 글로벌데이터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개발 중인 많은 약물들은 CKD 치료에 대한 기존 시장을 크게 확장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의사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더 많은 진전이 필요하다.

보고서를 보면, 7대 시장(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일본)에서, CKD 시장은 2023년 22억 달러에서 2033년 135억 달러로 연평균 19.6%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성장은 다양한 작용 메커니즘이 있는 파이프라인 약물 승인과 새로 진단 환자의 유입이 견인할 전망이다.

미국이 유럽과 일본에 비해 처방약의 가격이 상당히 높고, 이 시장에서 CKD의 더 높은 유병률 때문에, CKD 시장의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치료제를 더 혁신하고 미충족 욕구를 해결하도록 제약사에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

제약사들은 새로운 약물 계열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치료 안전성과 준수를 최적화하는 전략으로 CKD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ACE(angiotensin-converting enzyme) 억제제와 ARB(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s)의 사용은 비교적 안정을 유지하고 있고, SGLT-2(sodium-glucose transporter 2) 억제제 억제제의 사용은 잘 확립돼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은 프로키드니(ProKidney)의 세포치료제 리액트(React, rilparencel), 아스트라제네카의 지보텐탄+다파글리플로진(zibotentan+dapagliflozin), 발신레논+다파글리플로진(balcinrenone+dapagliflozin)의 복합 요법이 후기 단계 임상시험에 있다.

또한, 노보 노디스크는 CKD에 GLP-1 수용체 작용제 오젬픽(Ozempic)의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CKD와 2형 당뇨병 모두가 있는 환자에서 주요 신장 질환 발병의 위험 감소에 오젬픽의 가능성을 보인 FLOW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약 3년 6개원의 중앙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오젬픽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위약군에 비해 평균 24%의 위험 감소와 신장 기능 저하의 유의한 둔화를 보였다.

또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는 주요 심혈관 발병의 위험을 18% 줄였고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을 20% 감소시켰다.

긍정적 데이터로, 노보는 미국과 유럽에서 오젬픽의 라벨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런 파이프라인 약물들은 10년 이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이런 약물과 다른 잠재적인 새로운 CKD 치료제에 대한 연구에서 유망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많은 신장 전문의들은 아직 기존 CKD 치료 기준을 바꾸는 것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용법에 다른 약물을 적용하는 것에 대해 혼합된 견해를 가지고 있다.

글로벌데이터가 신장 전문의들을 조사한 결과, CKD 파이프라인이 다소 유망하지만, CKD가 기존 치료제를 대체하거나 추가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효능 개선을 입증해야 한다.


출처 : 메디팜스투데이(http://www.pharms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