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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술

[전문기술] 임상적용 가능한 치매 치료물질 개발

by 과학 몰빵 입수 ( 과몰입) 2023. 11. 8.

[전문기술] 임상적용 가능한 치매 치료물질 개발

 

인지기능 손상 환자들에게 'ALT001'이라는 물질을 투여했을 때 그 증상이 완화되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뇌 속 노폐물 단백질 제거 과정인 '미토파지'를 활성화시켜주는 약물이 개발됐다.

전남대학교 조지훈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 조지훈(의대), 동아대학교 윤진호(의대)‧조종현(의약생명공학과) 교수, (주)알트메디칼(대표 유은희)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미토파지를 촉진시켜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물질 'ALT001' 화합물을 개발하였다.

공동 연구팀은 기존 물질을 개선시켜 만든 'ALT001'이라는 물질이 독성도 낮으면서 다른 방식으로 미토파지를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다양한 치매 동물 모델에서도 미토파지 활성화를 통한 인지 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는 임상적용이 가능한 치매 치료 물질이라는 점을 증명한다.

미토파지(mitophagy)는 손상되었거나 수명이 다한 미토콘드리아를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새로운 미토콘드리아의 생합성을 촉진하는 세포 작용을 말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에 의해 발병되는 퇴행성 뇌질환들 중 특히 알츠하이머성 치매 질환의 예방 및 치료용 신약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 R&D사업(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해당 분야 상위 5.8%의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