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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학

[생활과학] 코로나19에 어린 아이들이 영향을 받지 않는 이유가 밝혀졌다.

by 과학 몰빵 입수 ( 과몰입) 2024. 4. 16.

[생활과학] 코로나19에 어린 아이들이 영향을 받지 않는 이유가 밝혀졌다.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
최대 피해자는 노년층이었다. 반면에 아이들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 원인이 드러났다. 연구 결과 어린 아이들의 코 속 세포가 바이러스와 더욱 효과적으로 대항하기 때문에 성인에 비해 심각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률이 낮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과 웰컴 생어 연구소가 함께 실시하여 네이처 미생물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화된 성인의 코 세포는 감염 후 초기 며칠 동안 바이러스 양이 100배나 증가한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노인들이 코로나19에 더 취약하고, 어린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구진은 바이러스 치료 방법을 연령별로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코는 인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장 먼저 유입되는 부위이다.
따라서 연구원들은 '바이러스 제조소'에서 무슨 현상이 발생하는지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연구원들은 12세 이하, 30~55세, 70세 이상의 세 그룹으로 나눈 건강한 사람들로부터 비강 내벽 세포를 수집하여 조사하였다.
이어서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코 점막 세포를 배양하였고, 해당 세포들을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 시킨 뒤 그에 따른 변화를 지켜보았다. 사흘 뒤 현미경으로 확인해보니, 아이들로부터 얻은 코 점막 세포가 바이러스 침입을 신속히 막아내고 바이러스 수치도 감소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런 보호 기능은 중장년층에서는 덜 뚜렷했다. 또한 70세 이상 노인들의 코 세포에서는 보다 많은 바이러스 검출량, 더 높은 바이러스 배출량, 그리고 더 큰 조직 손상이 확인되었다.

UCL의 연구 책임자인 클레어 스미스 교수(박사)는 연령이 증가하면서 코의 세포 균형에 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해 노년층에서 "유해하고 기능 장애를 유발하는 회복" 과정이 발생한다고 언급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의 바이러스 노출 빈도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감염 사례가 많아졌을 가능성이 있다. 스미스 박사는 코로나 치료 시 환자의 노화 정도를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였다.

영국 BBC 보도에 의하면 연구팀은 인체와 코가 독감이나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등 기타 바이러스에 어떤 식으로 반응하는지 조사할 예정이라 한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에서는 15일부터 코로나 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백신 추가 접종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하였다.

5세 이상의 면역 저하자 또는 65세 이상의 고령자 중 2023년부터 2024년 사이에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이 시행되며, 이전 접종 후 3개월(90일)이 경과했다면 접종 받을 수 있습니다.

면역 저하자는 암 치료를 받는 환자, 장기 이식 후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 선천성 면역 결핍증 환자 등을 포함한다.